조선족들이 모여사는 대림동 최신 상황!! 정말 몽땅 굶어죽게 생겼슴다!! 이 미친XX때문이람다

중국 코로나19 재확산으로 귀향 미뤄

"일할 사람도 구하기 어려워"…상인들 '이중고'

편집자주: 거리두기 전면 해제로 이번 설 명절은 그 어느 때보다 즐거운 분위기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홀가분한 마음으로 귀성길에 오르고 있지만 전쟁, 내전, 독재, 코로나19 재확산 등의 이유로 고향이 더욱 멀어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재한 외국인들입니다. 뉴스1은 그 누구보다 고향을 그리워할 그들의 목소리를 두 편에 나눠서 전합니다.

图片10일 오전 9시 한산한 대림중앙시장 모습. 2023.1.10/뉴스1 © News1 유민주 기자

"중국 왔다갔다 하면 계속 격리하고 신경쓸 게 많은데 한국에서 생활비 좀 더 들더라도 있던 곳에 마음 편히 있으라고 (부모님이) 그러셨다"

"한국에서 가족들과 정착한 중국동포들도 웬만하면 가족끼리 서로 오지 말라고 한다"

한국은 3년 만에 거리두기 없는 설 명절을 즐기고 있지만 중국 동포들은 이번 설에도 고향에 가지 못한 이들이 많다. 중국 내 코로나 재유행으로 감염을 우려한 가족들이 한국에 머물 것을 권유하고 있어서다. 

지난 10일 오전 9시 대림중앙시장 수산물 가게에서 만난 20대 중국인 유학생 A씨는 "3년 동안 고향 못 가서 이번에 들어간 친구도 있지만 단기 알바나 건설현장일을 하기 위해 남은 친구들도 있다"며 "다만 주변 친구들이 내가 여기서 일하는건 절대 몰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图片대림중앙시장 곳곳에 붙어 있던 구인광고. 2023.1.10/뉴스1 © News1 유민주 기자

◇ 대림동 일대 '명절 특수' 실종…"명절에 일할 사람도 구하기 어려워"

하지만 중국 동포들의 '제2의 고향'으로 불리던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의 분위기도 예전과 사뭇 다르다. 지난 3년간 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을 겪으면서 활기를 잃은지 오래다.

이날 설 명절을 한 주 앞둔 대림중앙시장 곳곳엔 구인광고가 붙어 있었다. 상인들은 3년 만에 맞이하는 '대목 장사'였지만 이들은 새로운 수요가 생겨서 사람을 구하는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옥수수면을 전문으로 파는 한 상인은 "명절이니까 평소보단 많겠지만 예전에 길이 꽉 차 걷기 힘들 정도로 오진 않을 것 같다"며 "이젠 일할 중국인마저 구하기 힘들어 주말 장사가 걱정"이라고 말했다.

순대와 내장을 전문으로 팔고 있는 상인은 "명절 때 이곳으로 중국인들이 많이 오니까 일은 많을 수밖에 없다"면서도 "중국인들 대상으로 한 방역 제한 조치랑 겹치니까 일할 사람이 더 안 구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성규 전국귀한동포회장은 "중국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 고향에 안 간 사람도 많은데 아이러니하게 여기서 일할 중국동포는 오히려 찾기 힘들어졌다"며 "시장은 인건비 문제로 대부분 불법체류 중국인들을 단기 채용하는데 올해는 그 사람들이 (고향에) 많이 돌아갔다"고 구인난의 이유를 설명했다.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비밀경찰국 논란, 올해 초 있었던 중국 확진자 격리 중 도망 사건 등이 겹치면서 더 예민해진 국내 분위기에 억울해하는 중국동포들의 목소리도 있었다.

꽈배기 가게 사장은 "여기 있는 중국동포와 중국인은 모두 방역을 잘 지키고 있다"며 "한국은 코로나 검사와 치료를 다 잘해주니 우리도 방역지침을 잘 준수한다"고 강조했다. 옆집의 족발집 직원은 "입국하다 도주한 중국인을 잘 검거했다"며 "왜 도망갔는지 모르겠다"고 고개를 저었다.

◇ 중국 동포들, 지방으로 거쳐 많이 옮겨

설 연휴에 중국으로 돌아가지 않은 동포들이 많지만 이들의 발걸음이 모두 대림동으로 이어진 것은 아니었다. 중국 동포들이 지방으로 많이 분산되면서 상권도 지역별로 형성됐고 '서울 대림동'의 희소성이 많이 사라졌다는 분석을 내놨다.

대림동 중앙시장에서 생선 장사를 하고 있는 한국 상인 B씨는 "설 명절에 중국동포분들이 대림동 '만남의 장소'로 모이던 시절은 이미 지났다"며 "여기가 아니더라도 이젠 경기도 안산이나 다른 지역의 중국 상권이 잘 형성돼 있어 굳이 서울까지 올 필요가 없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주로 중국 손님들을 대상으로 시장에서 정육점을 운영하는 또 다른 한국 상인은 "주말되면 중국 분들이 정말 많이 오시긴 하지만 설 명절이라고 해서 더 많이 오실 것 같진 않다"고 말했다. 이어 "중국동포분들이 서울에서 만날 친인척들이 있거나 모임이 많으면 대림동을 많이 들리실텐데 단골 손님들 외에는 이제 잘 보질 못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지난달까지 등록된 외국국적동포 거소신고자의 42.87%는 서울이 아닌 경기도에 살고 있었다. 서울에 사는 외국국적 동포는 27.82%로 전체 거주지 조사 중 2위에 머물렀다. 전체 외국국적동포 신고자 중 중국동포는 71.41%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图片대림중앙시장 골목에 걸린 서울남부출입국 외국인사무소 현수막. 2022년11월7일부터 2023년2월28일까지 불법체류자들이 자발적으로 출국하면 벌금 면제와 입국제한 조치를 완화시켜준다응 내용이다. 2023.1.18/뉴스1 © News1 유민주 기자

하지만 어쩔 수 없이 귀향길에 오른 중국동포들도 있었다. 바로 불법체류자들이다.

이날 대림중앙시장 골목의 한모퉁이에는 외국인 불법체류자들을 대상으로 '올해 2월28일까지 출국하면 벌금을 면제해주고 입국제한 조치를 완화해준다'는 내용의 서울남부출입국 현수막이 걸려 있었다.

박 회장은 "단속이 한번씩 나오면 자진 신고해서 들어가는 불법체류자들이 많다"며 "코로나19로 이미 장사가 잘 안되는 상황에서 임시로 일을 돕던 사람들도 들어가 이곳 시장뿐만 아니라 중국 가게들이 많이 힘들어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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